후기.
로니엔
4
2021.08.04 00:00
업소명 | SheBar |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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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방문일자 | ||
이용요금 | ₩ | 매니저명 | 동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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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지나다니면서, 가게 이름 참 발음 주의해야겠네 하면서 웃고 지나갔네요.
한 번 가봐야지 했는데 알쓰다 보니 딱히 갈 일이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이번에 좀 많이 위로가 필요한 상태인지라...궁금해서 가봤습니다.
시간 예약하고, 딱히 뭐 누구 찾으시는지 그런거 안 물으시길래 그냥 시간 맞춰 쫄래쫄래...
가게 앞 신호등 기다리는데 앞에 예쁜 분이 계셨네요.
목소리 톤이 좀 하이톤으로 특이하다 하고 생각하고 길 건너고, 주변에 사람들 있길래 조금 눈치보고 들어갈까 싶어서 잠시 핸드폰 보는 척 했는데 그분이 가게로 들어가심. 띠용...?
혼자 헛웃음 한 번 흘리고 들어가니 그분도 어? 하고 아는채 하시던...
여튼, 들어가서 자리에 앉고 맥주로 시키고(솔로라 +1 되었습니다.) 기다리니 동백님이 오셨구요.
옆에서 예쁘신 분이 말도 조잘조잘 잘 하셔서 어느새 긴장했던건 풀렸었네요.
심리학 배우셨다길래, 고민거리 털어놓고나니 마음이 편안해졌었습니다.
나가는데 힘내라며 한 번 안아주셨는데 많이 고마웠습니다.
아마...또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힘들어서 한 번 방문했던거라서요.
그래도 그 한 번의 만남으로 많이 위로되었습니다. 동백님 꿈도 이루시고, she bar도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맥주 한 잔...잘 마시고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