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 요즘 삶이 너무 퍽퍽하고 메말라가서 언제 한번 놀러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휴일에 시간이 좀 생겼고 사이트 둘러보던 중에

근처에 있어서 항상 궁금했던 가게를 가보기로 결심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타이오피는 그동안 몇 번 가봤지만 개인적으로 저한텐 별로였어서 안 가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내상 입어도 뭐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도전~!

전화드리고 마인드 좋은 매니저로 부탁드렸습니다 지나매니저로 잡아주셨구요

도착하니 오피스텔 건물이 새 건물이고 주차장도 넉넉하니 주차가 너무 편하더라고요

주차하고 전화드린 다음 기다리니 젊은 실장님이 오시더라고요, 생각보다 어려 보이셔서 놀랐습니다 ㅎㅎ

간단하게 인증하고 안내받고 올라갔습니다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두근두근 떨렸습니다ㅋㅋㅋㅋ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 ㅋㅋㅋㅋㅋ

올라가서 노크하고 문이 열립니다~!

지나 매니저가 나오는데 사진이랑 얼추 비슷한 거 같아요 작고 마르고 아담한 스타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놀러 갈 때 외모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마인드나 서비스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와꾸도 제 기준으로는 귀여운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들어가서 무엇을 했고 이런 건 야설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생략하고요

전체적으로 방이 크고 깨끗하고 따뜻하고 매니저도 잘 맞춰주고 착해서 편안하게 잘 쉬다 나왔네요

저만 그런 거일 수 있지만 그동안 다른 곳 이용하면 시간에 쫓기는 느낌이 있었어요 매니저도 뭔가 계속 시간 체크하면서

빨리 끝내려고 하는 느낌도 받았었고요, 요 가게 다른 매니저들은 안 봐서 모르겠지만 지나 매니저는 그런 점이 없어서 좋았네요

덕분에 시간 가는지도 모르고 편안하게 푹 잘 쉬다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지나매니저 한 번 더 보러 갈 생각입니다 한 번 더 보고 다른 매니저도 보는 걸로..

집 가까운 곳에 좋은 꿀통 하나 발견한 것 같아서 든든합니다ㅋㅋㅋ

아 그리고 주차가 너무 편해요 저는 어디 차를 들고 가도 주차 스트레스가 심한 편인데 여긴 그냥 주차장 자리가 많아서

그것도 마음에 듭니다  타이오피 접었었는데 다시 살살 다녀볼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