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터 갈려고 했던것은 아니었다.

첨부터 갈려고했다면 출근표 뜨자마자

예약을 했을건데..

출근표 뜨고 한참 지난 11시쯤

갑자기....문자를 보냈다...

혹시 마녀 빈타임 있냐고...

 

그런데 답이 없다....계속~~

또 보낸다~~답이 없다~~

또 보낸다~~그래도 답이 없다~~

 

뭐지? 나 블랙인가?

혹시 마녀가 블랙을?

사장님이 블랙을? 뭐지?

50분 가까이 답이 없으니

별 상상을...ㅋㅋ

ㅎㅎ 나중에

사장님 한테 날아온 문자한통....

"문자가 안보내진다"고...

 

"마녀 한 타임 비었다"고....

 

그렇게 사연많은 예약을 하고....

 

오늘 주차가 전쟁이다...

늘 주차하던 자리에 딴 차가 있다..

시간이 다 되어간다...어떻게 하지?

그러나 마녀의 마법이었나...ㅎㅎ

파리OOO 옆에 공사장 담벼락에

딱 마춰서 한 대가 나가준다...ㅎㅎ

 

그렇게 파리OOO 에서

커피와 음료 여러가지 간식을 사고

입장...대기실에 잠깐 대기 타는중...

 

지효가 먼저 타임을 마치고

대기실 들어가다가

나를 발견....

 

"오빠! 누구 보러왔어?"

 

"어....마....녀"

 

"마녀 이쁘지? ㅎㅎ" 

 

"어~~그래 ㅎㅎ"

 

마녀도 타임 마치고

대기실로 들어간다

마녀는 나를 발견하지 못한다...

내가 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을거다...

 

전날 분명히 설 잘보내고 오고

나중에 만나자고 인사까지

찐하게 했으니....

 

마녀 입장....

마녀 나인지 확인하고

리액션 고장...ㅋ

 

"어~오빠! 오늘 안온댔자나?"

 

"아니 그게..ㅋㅋ"

"~~~~~~~~~~~~~"

 

이유는 마녀만 안다..ㅋㅋ

 

한시간 동안 그 이야기만..한다..ㅋㅋ

얼마나 크게 웃고 떠들었는지...ㅋㅋ

 

그리고 

그냥 예뻤다! 오늘도!

 

 

"예쁘다" 받고  "착함" 더!

"착함" 받고  "섹시하다" 더!

레이스!!

 

 

보고만 있어도 좋다!

마녀는 마녀의 마법이 아닌

그녀의 진심으로 사람을 홀린다!

 

올인!

 

그렇게 이 포커판을

한판에 올인으로 만드는 마녀!

 

이렇게 6번째 8타임이 순삭된다....

 

 

문득 문득 떠올라

미소짓게 하는 마녀!

 

 

다시한번

"마녀 홀릭!"

 

 

8번째 가장 예쁜 시간

고마웠다~~